남태현(22)이 '위너' 탈퇴 후 심경을 고백했다.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 사진을 올렸다.
먼저 팬들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남태현은 "저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해드려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솔직한 탈퇴 느낌도 전했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룹 위너의 멤버 남태현으로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아 정말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홀로 서기도 예고했다. 남태현은 "좋은 음악을 하고자 하는 저의 마음에 변화는 없으며 또 다른 음악과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당부했다.
남태현은 지난 25일 '위너' 탈퇴를 공식화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도 지난 18일자로 종료했다.
YG가 밝힌 탈퇴 사유는 남태현의 건강 문제. 남태현은 지난달 심리적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
YG 측은 “회복과 복귀시기를 예측할 수 없다. 위너 활동 지속이 불가능하다고 봤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남태현이 떠난 ‘위너’는 4인조로 재편한다. YG 측은 강승윤, 김진우, 송민호, 이승훈 4인 체재로 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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