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note.com] 돈 벌 기회는 널려있다는 말이 맞는걸까요?

영국의 10대 소녀의 '작명 비지니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답니다.

그녀는 중국인을 위한 영어 이름 작명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까지 5만파운드(우리돈 약 7천만원)를 벌어들였답니다.

중국의 외국 현지 법인이나 호텔에서 보면 직원 명찰에 '제프' '마리' 등 영어이름이 보통 적혀 있답니다. 중국 본명이 따로 있지만 영어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죠.

외국인들과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목적일겁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아기를 낳은 후 이름을 지을 때 본명 외에 영어이름 짓기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이 소녀가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은 중국에 있을 때 친구로부터 영어 이름 짓기에 대해 상담해준 것이 계기가 됐답니다.

문제는 많은 중국인들이 영어 이름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이었죠. 외국인 입장에서 보면 중국인의 영어이름은 때때로 황당한 경우도 많답니다.

예를 들어 '간달프' '신데렐라' '롤렉스' 같은 영어이름을 실제로 사용할 정도랍니다.

영국으로 돌아온 후 소녀는 영어 이름 작명 사이트 '스페셜네임'을 오픈했답니다. 이 서비스는 중국인 부모들이 희망하는 아이의 이름을 자연스러운 영어 이름으로 추천해 준답니다.

이용방법은 간단한데요. 성별 선택후 아이의 미래를 희망하는 5개의 특성을 선택하면 끝이랍니다. 그럼 3개의 이름이 제시되고 각각의 이름에 담긴 의미와 같은 이름의 유명인사에 대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답니다.

3개의 이름 중 하나를 선택하면 완료되는 것이죠. 이 사이트에는 매월 27,000명의 사용자가 등록된답니다.

지금까지 22만명이 서비스를 이용했고 매출은 약 5만 파운드에 달했답니다. 소녀는 매일 2시간 정도 서비스 향상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있답니다.

현재는 아기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갤러리를 제공하거나 사용자 커뮤니티의 개설을 준비중이라네요. 영국 명문고에 재학 중인 소녀는 벌어들인 돈을 대학 진학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