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출신 중국 가수 크리스(우이판)가 사생활 유출 스캔들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크리스는 1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형사 고발로, 강력 대응 의사를 밝혔는데요.

크리스는 최근 사생활 유출설에 휘말렸습니다. 온라인에 그의 여자친구였다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의 자료가 올라왔습니다.

한 네티즌은 크리스라고 주장하는 인물과 나눈 SNS 대화 캡처 사진을 웨이보에 올렸습니다. 연인이 사랑을 속삭이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크리스로 추정되는 인물과 침대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하나의 추억, 그뿐"이라는 글로 연인 사이였음을 암시했습니다.

음성이 담긴 파일도 공개됐는데요. 한 네티즌이 '크리스 마카오 호텔 음성'이라는 제목의 파일을 올렸습니다.

크리스 측은 해당 자료에 대해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끔, 편집하고 조작된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의 비방 행위 때문에 크리스의 권리가 침해됐다. 형사 책임을 물을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한편 크리스는 2014년 엑소를 이탈했습니다.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사진출처=크리스 인스타그램과 웨이보, 크리스 여자친구였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