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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in NY] "안전우려, 입국장 제지"…SM타운, 경찰 호위 숙소직행 (종합)

 

[Dispatch=뉴욕(미국) | 나지연기자]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가수들을 공항 승강장에서 바로 차량으로 이동시켰습니다. 게이트에서 볼 수 없습니다. 돌아가세요."  


22일 오후 1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JFK 공항. 현지 경찰이 긴급 공지를 전하기 시작했다. 입국장 앞에서 SM타운 가수들을 만날 수 없다는 것. 너무 많은 팬들 때문에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 공항 경찰이 자체적으로 내린 결정이었다.

 

500여명의 소녀 팬들은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최소 2시간, 최장 5시간 이상을 기다렸기에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뉴욕 뿐 아니라 멀리 캐나다에서 온 팬들도 있었다. 그래서일까, 경찰의 일방적 결정은 탄식과 원망을 자아냈다. 그리고 공항은 이내 눈물바다가 됐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에프엑스가 22일 오후 12시 30분 KE081편을 타고 뉴욕 JKF 공항에 도착했다. 샤이니는 일본발 JL068편을 타고 뉴욕으로 건너와 합류했다. 23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메인 아레나에서 열리는 'SM타운' 월드투어 공연차 미국을 찾은 것.

 

 

 

오후 1시. 샤이니,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에프엑스 등이 탄 2대의 비행기가 착륙했다는 표시등이 전광판에 뜨자, 500여 팬들은 일제히 환호하기 시작했다. "SM타운 NYC", "사랑해요 SM타운"을 연호했다. '쏘리쏘리', '미스터 심플', '루시퍼'를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모인 수백명의 팬들은 SM 가수들을 JFK 입국 게이트에서 만날 수 없었다. 뉴욕 현지 경찰의 안전 우려 때문. 이른 아침부터 500여명의 소녀 팬들이 몰리자 당황, 긴급 회의를 열어 가수들을 외부 통로로 이동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례적인 일이었다.

 

실제로 JFK공항에는 오전 8시부터 소녀 팬들이 모여들었다. 국적도, 인종도 따로 없었다. 가까이는 뉴욕주 롱아일랜드는에서, 멀게는 캐나다, 심지어 일본에서 온 사람도 있었다. 그야말로 동서양 팬의 만남. 나이도 불문했다. 10~50대 다양한 팬층이 SM타운을 마중나왔다.


롱아일랜드에서 온 매건(18·학생) 양은 "SM타운 가수들이 입국한다고 해 이른 아침부터 공항을 찾았다"라면서 "샤이니의 팬인데 공연 티켓이 너무 빨리 매진돼 콘서트를 볼 수 없어 이 곳에서라도 직접 가수들을 만나고 싶어 달려왔다"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1시 20분경.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에프엑스 등 SM소속 가수들이 탑승한 래핑 버스가 공항 바깥 쪽에 모습을 드러냈다. 가수들은 게이트를 거치지 않고, 안에서 입국 심사만 받았다. 이어 경찰의 지시에 따라 차량을 이용해 공항 외부로 나왔다.

 

래핑버스가 모습을 드러내자 공항 안에 있던 팬들은 모두 밖으로 뛰어 나왔다. 그러나 버스를 쫓는 건 무리였다. 래핑버스는 현지 경찰차의 호위를 앞뒤로 받으며 공항을 빠져 나갔고,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숙소로 향했다. 


남은 팬들은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캐나다에서 온 샤이마(23·학생) 양은 "슈퍼주니어를 보기 위해 전날 몬트리올에서 트레인을 타고 공항까지 왔다"라며 "공항 측의 갑작스런 결정으로 가수들을 만나지 못해 너무나 속상하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렇게 많은 팬들이 공항에 나올 줄 몰랐다"라면서 "오래 기다린 팬들을 생각해 게이트로 나오려 했지만, 현지 경찰과 공항 측의 만류로 부득이하게 따로 이동하게 됐다. 특히 가수들이 많이 아쉬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에프엑스 등 SM 가수들은 오는 23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메인 스테이지 아레나에서 1만 5,000여명의 팬이 모인 가운데 뉴욕 첫 단일 공연을 갖는다. 아시아 가수가 아레나 무대에 서는 건 SM타운이 최초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녀시대가 월드와이드 앨범 신곡인'더 보이즈' 영어 버전 무대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SM타운 공연은 SM 페이스북 공식 홈페이지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 될 예정이다.

 

<글=뉴욕(미국) 나지연기자, 사진=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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