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양나래 인턴기자] MBC-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중간평가에서 자우림이 1위를 차지했다. 장혜진은 연속 하위권에 머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나가수'에서는 '호주 특집' 8라운드 2차 경연에 앞서 중간점검 과정이 그려졌다. 나가수 7인의 멤버들은 '호주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라는 주제로 각자 준비해 온 곡을 선보였다.

 

자우림의 선곡은 탁월했다. 이 날 자우림은 강산에의 '라구요'를 선보였다. '라구요'는 분단에 따른 실향민의 서글픔을 노래한 곡. 자우림은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슴 찡해질 것이다"라며 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윤아 특유의 목소리가 경쟁 가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은 이내 빠른 템포로 바뀌었다. 자우림 색이 확실히 드러난 편곡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경쟁 가수들의 공감을 얻어낸 자우림은 중간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장혜진은 중간점검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장혜진은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열창했다. 장혜진은 "멜로디는 거의 원곡 그대로 갔다"며 "다양한 악기로 임팩트를 줄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원곡에서 아무런 변화가 없는 편곡은 아쉬움을 남겼다. 첫 부분을 후렴구로 시작해 강한 인상을 줬지만 가수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엔 역부족이었다. 장혜진은 지난 1차 경연에서 6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중간점검에서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윤민수는 '아리랑'으로 2위를, 바비킴은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으로 3위, 김경호는 고한우의 '암연'으로 4위, 조규찬은 최성원의 '이별이란 없는 거야'로 5위를 기록했다. 공연 일정으로 중간점검에 참석하지 못한 인순이는 김현식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선곡해 기대를 모았다.

 

<사진출처=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