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은주기자] KBS-TV '영광의 재인'이 재방송 시청률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영광의 재인' 1회와 2회 재방송 분은 각각 5.7%와 7.5%(수도권)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동 시간대 재방송된 SBS-TV '뿌리 깊은 나무' 3, 4회 재방송은 4.9%, 6.4% 시청률을 나타냈다.
'영광의 재인'은 첫 방송부터 최명길과 손창민,이기영, 안내상 등 연기파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천정명과 박민영, 이장우 등 젊은 연기자들의 완벽한 캐릭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최명길은 21년 만에 억척스런 서민엄마로 파격변신을 감행했다. 손창민은 친구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회사를 차지하기 위해 가족까지 처치하는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순수한 미소와 능청스런 천정명과 해맑은 미소로 명랑한 기운을 발산하는 박민영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영광의 재인'이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재방송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 같다. 아쉽게 방송을 보지 못했던 시청자들이 재방송을 통해 드라마의 진가를 알게 되어 본방송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질 거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가난한 2군 야구 선수 김영광(천정명 분)과 명랑, 쾌활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윤재인(박민영 분)이 좌절과 역경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제공=김종학 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