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도경수(엑소 디오·22)가 김소현(16)과의 키스신 소감을 밝혔습니다.

도경수는 26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 언론시사회에서 "키스신은 편하게 찍었다"고 말했습니다.

도경수와 김소현은 빗속 키스신을 찍었는데요. 우산을 쓰고, 조심스럽게 입을 맞췄습니다. 그런데 키스신보다 더 걱정되는 것이 있었다고 하네요.

도경수는 "키스신에 '네 곁을 지켜줄거야'라는 대사가 있다. 어떻게 표현해야 부담스럽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실제로 애교를 부리거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연기할 때는 달랐다"라며 "진지하게 해서, 키스신도 어렵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순정'은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애틋한 첫사랑과 우정을 추억하는 영화인데요.

도경수는 무뚝뚝한 매력의 일편단심 모범생 범실 역을 맡습니다. 도경수와 김소현 외에 연준석, 이다윗 등이 출연합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영화 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