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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돌 카라 vs 감성 다비치…가을 가요계, 여신 빅뱅

 

 

[Dispatch=나지연기자] 2011, 가을 가요계. 여신 그룹의 활약이 돋보인다.'다비치'는 앨범 발매 첫 주 가온차트 온라인 다운로드 1위(8/28~9/3 집계), '카라'는 한 주 뒤 같은 차트에서 1위에  (9/4~9/10 집계) 오르며 '걸파워'를 증명했다. 음악 방송도 마찬가지. '카라'는 16일  KBS-2TV '뮤직뱅크', '다비치'는 18일 SBS-TV '인기가요'에서 각각 1위에 오르며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매력은 정반대다. 카라는 댄스곡 '스텝'으로 섹시미 어필에 나섰다. 골반을 흔드는 안무가 포인트. 변신이 이들 최고의 강점이다. 다비치는 발라드곡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로 감성에 호소한다. 시원하게 내지르는 고음이 포인트. 한국적이면서 감상적인 멜로디가 강점이다. 건강하고 활동적인 섹시걸과 단아하고 성숙한 청순녀라는 서로 다른 분위기로 가요 시장을 공략했다.


가을 여신으로 돌아온 '카라'와 '다비치'의 강점·포인트를 살펴보고, 극과 극 매력을 짚었다.

 

 


◆ 카라 - "섹시한 걸, 시각적 효과"

 

걸그룹 '카라'. 10개월만에 국내 가요계에 컴백했다. 타이틀 곡은 '스텝(STEP)'. 한재호, 김승수 콤비 '스윗튠'의 곡이다. 록과 일렉트로닉이 접목된 신스 팝 넘버로 경쾌한 리듬과 도입부의 ♬랄라라라라라 랄라라라라라라~♩라는 귀에 쏙 박히는 멜로디로 성숙한 카라표 팝을 표방한다. 3주간의 짧은 활동 기간이지만 가요 프로그램에 집중하며 '한류돌'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강점 (변신) : 카라의 강점은 변신이다. '록 유'에서는 청순한 소녀, '프리티 걸'은 발랄한 소녀, '미스터' 때는 파워풀한 소녀로, '스텝'에선 섹시한 걸로 그 스타일을 달리했다. 성장형 콘셉트를 통해 매번 색다른 이미지로 도약 중이다. 특히 '스텝'을 통해 '카라' 멤버들은 여인으로 변신했다. 눈을 강조한 강렬한 메이크업과 과장된 헤어, 화려한 의상이 시각 효과를 극대화했다.


포인트 (안무) : 안무는 '스텝' 무대 최고의 포인트다. 도입부에서 시작되는 강렬한 골반댄스가 인상적이다. 양 손을 위로 올리고, 골반을 빠르게 흔들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스탠딩 마이크를 활용한 댄스도 독보적. 마이크를 손으로 잡고 허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에서 유연성과 성숙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절정부 자유분방하게 헤드 뱅잉을 하는 모습은 여전사를 연상시켰다.


매력 (섹시) : 전체적인 분위기는 섹시하다. 하지만 다소 어린 나이에 맞게 관능적인 매력보다는 밝고 건강한 미를 표방하고 있다. 락 사운드에 맞춰 몸을 흔드는 모습은 왜 그들이 '한류돌'의 선봉인지 알 수 있다. 팬들에게 윙크를 하거나 손짓을 건네는 모습도 한층 자연스럽다.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다져진 다이어트 몸매로 섹시미를 더 강조했다.


보완 (노래) : 아쉬운 점이 있다면 노래다. '스텝'은 락과 일렉트로닉을 접목해 강하면서도 경쾌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하지만 후크를 강조한 멜로디는 다소 단조로운 느낌이다. '카라' 멤버들의 가창력도 아쉽다. 확실한 메인 보컬이 없어 듣는 즐거움은 다소 떨어진다. 격렬한 안무를 춘다는 핸디캡이 있지만 저음부에서조차 흔들리는 '목'소리에만 의지한 보컬은 개선이 필요하다.

 

 


◆ 다비치 - "청순한 걸, 감성에 호소"

 

여성듀오 '다비치'. 1년 3개월동안 절치부심한 끝에 가요계로 돌아왔다. 타이틀 곡은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전해성 작곡가의 곡으로 가창력과 감수성이 돋보이는 발라드 넘버다. 세련된 현악기와 피아노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미디움 템포 음악이다. 이해리의 애절한 목소리와, 강민경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 '발라드 음원 강자'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강점 (멜로디) : 다비치는 그간 '8282', '미워도 사랑이니까' 등 한국적 감성이 녹아있는 음악으로 음원계 강자로 군림했다. 새 앨범 타이틀 곡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역시 한국풍 멜로디가 돋보인다. 특히 절정부에 '안녕이라고 내게 말하지마~'는 트로트풍의 가락이 리드미컬한 피아노 선율과 어우러져 '다비치표 음악'을 완성시켰다. 젊은층부터 30~40대 중반까지 공략 가능하다.


포인트 (가창력) : 포인트는 가창력이다. 어떤 무대에서도 흔들림없는 라이브 실력을 과시한다. 이해리와 강민경의 조화도 인상적이다.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은 강민경이 소화한다. 묵직하면서도 안정된 저음으로 분위기를 이끈다. 이해리는 포텐을 올린다. 날카롭고, 깨끗한 고음 소화로 깔끔하게 음악을 완성했다.시작과 절정이 확실히 나눠져 드라마 같이 극적인 효과를 완성했다.


매력 (감성) : 감성적인 분위기는 매력적이다. 이별을 앞둔 여자의 심경을 담은 가사와 슬프지만 강약이 있는 멜로디가 감성을 풍부하게 만든다. 가을은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감정적인 표현에 빠져들기 쉬운 계절이다. 다비치표 발라드가 사랑 받은 비결이다. 또한 여성 가수는 아이돌 일색인 가요계에서 정통 발라드 넘버로 승부하면서 차별화를 강조해 '블루오션'을 확고히 잡았다.


보완 (이미지) : 다비치가 넘어야 할 것은 너무 성숙한 이미지다. 20대 중반인 이해리, 아직 초반인 강민경의 나이와 다르게 망사 드레스 등 다소 올드한 분위기로 무대를 이끌고 있다. 이미지에 변신이 없다는 것도 고민거리다. '8282', '핫 스터프' 등을 통해서는 댄스곡도 가능하단 인상을 줬지만, 결국 같은 분위기 발라드로 끈임없이 회귀한다. 댄스 일색인 가요계 분위기가 아니었다면 도태 됐을 가능성도 있다. 실력이 뒷받침 되니, 다양한 음악과 분위기를 시도할 때다.


<글=나지연기자, 사진=이호준기자, DSP미디어·코어콘텐츠미디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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