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탈세? 비자금 조성? 사실무근"
외식 브랜드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탈세 의혹을 부인했다. 탈세 조사가 아닌 정기 세무 조사라는 것. 이번 의혹은 100% 루머로 사실이 와전됐다는 입장이다.
'더본코리아' 측은 21일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7~9월 2개월 간 세무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면서도 "이는 정상적인 세무 조사"라고 선을 그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 2011년 한 차례 서울지방검찰청에서 세무 조사를 받았다. "이번 건은 4~5년 주기로 받는 법인 세무 조사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조사 4국에서 심사를 받으면서 생긴 해프닝으로 봤다. 정기 세무 조사를 전담하지 않는 조사 4국이라 오해가 생겼다는 것.
그도 그럴 것이 조사 4국은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곳이다. 보통 탈세나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가 있는 기업을 주로 살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계자는 "회사 내부에서도 조사 4국이 출동해 의아해했다"면서 "알고보니 조사4국도 일반적인 조사를 병행한다고 하더라. 조사관들이 직접 확인해줬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제전문지 '이투데이'는 이날 "국세청이 더본코리아 및 백종원 대표를 대상으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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