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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 "동방열차, 출~바~알"…동방신기, 10주년 기차여행

 

지난 24일 오전 9시. 서울역 앞은 한산합니다. 정신없던 출근 전쟁이 끝나고, 이제야 숨을 돌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서울역 안의 풍경은 좀 다릅니다. 3층 대합실 앞인데요. 마치 귀경길을 보는 느낌입니다. 국적도 다양한데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심지어 싱가포르 사람들이 여기 다 모여 있습니다.  

 

단체로 기차여행이라도 있는 걸까요?

 

 

이 200여 명의 인파는 모두 한 곳만 목빠지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대합실 중앙에 설치된 무대로 향했습니다. 낯익은 뒷모습이 보이는데요. 우월한 기럭지의 남성 2명이 단상 위에 서 있습니다. 

 

"여러분! 보고 싶었죠?"

 

 

네, 이날의 주인공은 원조 한류킹입니다. 올해로 데뷔 10주년, 팬들과 기차여행을 떠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본격적인 출발에 앞서 무대 위로 올라가 인사를 합니다.

 

 

"오랜만에 기차를 타네요. 팬 여러분, 같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호)

 

"날씨때문에 걱정했는데, 이렇게 따뜻할 때 함께 떠나서 다행이에요. " (창민)

 

 

이제 출발~할 시간입니다. 한데 윤호의 모습이 낯섭니다. 얼마 전 안무 연습을 하다 발목을 살짝 다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목발여행을 자처했는데요. 발걸음은 무겁지만, 마음만은 가볍답니다.    

 

"출~바~알"

"다녀올게요"

"동방열차다!"

"탑승완료"

 

 

이번 여행에는 총 180명의 팬들이 함께 했습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계(?) 탄 팬들이 함께했는데요. 출발 전부터 분위기가 들썩~합니다. 판넬 하나 지나치지 못합니다. 기념사진부터 찍네요. 

 

"이것이 동방열차"

'카시오페아, 탑승완료'

"수리수리 열려라"

 

"꼼꼼히 일정도 챙기고"

 

잠시후, 동방열차의 승무원이 출발을 알립니다.

 

 

윤호와 창민이 일일 기관사로 변신했는데요. 준비한 안내 멘트를 날립니다. 다리가 불편한 형을 위해 마이크를 들어주는 훈훈한 동생 창민, 보이시나요?. 이래서 동방신기입니다.

 

"점시 도시락, 2개 먹기 없습니다"

"도시락 싸움은 앙~대요"

"그럼, 다들, 즐거운 여행 되세요"

 

잠깐, 동방신기의 기차여행 좀 볼까요? 

 

"창민아, 준비했지?"

"난 풍경을 찍을거야"

"카메라 장전하고~"

"先셀카, 後 전경"

"형, 무심한듯 시크하게~"

"형, 내 사진 어때?"

 

창민이 촬영한 윤호입니다. 구도를 아네요.  

 

"형은 뭘 준비했어?"

"난 책읽는 남자야"

"이제 몇장 남지 않았어"

 

책 읽던 윤호, 갑자기 뭔가를 꺼냅니다. 그것은 바로~~~일기장. 가는 동안 일기를 쓸거라네요. 보너스로 일기장 안에 있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늘 품고 다니는 가족사진이랍니다.

"유노만의 100가지 이야기"

"이건 제 가족 사진"

"윤호를 찾아보세요"

 

기차가 계속 달리고 있습니다. 둘만의 시간도 잠깐. 열차 안에 뜨겁습니다. 

 

 

동방신기의 대표색 빨간 풍선도 나왔습니다. 주목하세요. 드디어 팬이벤트가 시작됩니다. 윤호와 창민, 출석체크 먼저 합니다. 그 현장으로 고고~.

 

"우와~동방신기다"

"이게 바로 출석부라고"

"김○○님!", "네"

"너무 크게 대답 안해도 알아~"

 

출석체크가 끝나자 다음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룰은 간단합니다. 팬들이 미리 뽑은 동방신기 트럼프 카드가 있는데요. 무작위로 뽑은 카드가 일치하면? 폴라로이드 찍기.

 

"이게 바로 동방카드"

"수리수리 마수리!"

"

"윤호, 빨간색, 3, 하트 입니다"

 

"나 오늘 계탔어"

"여러분 좀 있다 뵈요"

 

그렇게 4시간을 달렸습니다.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윤호가 먼저 나왔는데요. 고개를 돌려 창민을 확인합니다.

 

"내 동생, 여기야~"

"형, 확인했어요"

"우리 형, 잘 오고있나?"

 

 

동방신기가 온다는 소문이 이곳에도 퍼졌나봅니다. 전라남도 곡성역 앞은 이미 동방신기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꺅, 오빠다 오빠!"

"역시 실물남신이었어"

 

"부끄러운 안녕~"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없겠죠? 윤호와 창민. 레일 바이크에 제일 먼저 탑승했습니다. 한류킹의 위엄은 없습니다. 꾸러기킹이죠. 윤호 대신 창민이 열심히 발을 굴립니다.  

 

"창민아 밟아라!"

"분노의 질주"

"분노의 발구르기"

 

레일 바이크를 신나게 탄 두 사람. 갑자기 꽃단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예정이 없던 깜짝 이벤트를 위해서였습니다. 레일 바이크를 타고 돌아오는 팬들을 위해 즉석 사인회를 열었는데요. 동방신기의 깜짝 이벤트에 팬들도 들떴습니다.

 

"깜짝 사인회 좋아하겠지?"

"싫어해도 할거야~"

"어, 오랜만이야?"

"또 오셨네요. 반가워요"

"너 나 좋아하냐?"

"레일 바이크 힘들었죠?"

"한국 예쁘죠?"

 

 

미니 사인회를 끝으로, 여행이 마무리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방신기가 인사를 건넵니다. 데뷔 10주년 이벤트가 너무 행복했다고요. 그리고 데뷔 20주년 때도 또 뵙자고요.

 

"함께라서 행복했어요"

"형아, 괜찮아~"

 

마지막으로 이날 여행을 함께 한 팬들을 위한 기념사진 나갑니다. 기차여행 추억을 기억하시라는 의미로 단체 사진 투척합니다. 카시오페아~ 소중하게 간직하세요.

"단체사진 찰칵"

"우리가 바로 의자왕"

"영원히 위 아 T"

 

글=나지연기자(Dispatch)

사진=송효진기자(Dis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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