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은주기자] 올 여름, 스타의 패션 포인트는 미각이다. 늘씬한 다리라인을 강조하기위해 짧은 하의 혹은 타이트한 팬츠를 즐겨 입는다. 신작 제작발표회가 대거 열린 7월 마지막 주에도 스타들은 각자의 개성에 맞춰 미각을 뽐냈다.
김하늘은 블랙 스키니 팬츠로 얇고 가는 각선미를 자랑했다. 하지원과 최강희는 언밸런스한 커팅이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8등신 몸매를 드러냈다. 유이는 슬리브리스 점프수트로 본인 최대 매력 포인트인 꿀벅지를 부각시켰다.
스타들의 미각 패션에 동원된 의상과 액세서리의 브랜드와 가격을 살펴봤다.
★ 김하늘 - "시크&심플"
김하늘은 화려함 대신 심플함을 선택했다. 지난 28일 영화 '블라인드' 언론시사회, 화이트 블라우스에 블랙 스키니 팬츠를 입었다. 이날의 주인공 패션으로 보기엔 한없이 단정한(?) 모습. 하지만 하체에 밀착된 스키니 팬츠는 김하늘의 미각을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김하늘이 입은 블라우스와 팬츠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 '닐바렛(Neil Barrett)'의 2011 봄/여름 시즌 의상이다. 가격은 각각 78만원, 88만원이다. 블랙 에나멜 스트랩 샌들은 '게스 슈즈'의 제품으로 가격은 13만 8600원.
★ 하지원 - "여전사에서 여신으로"
하지원은 팔색조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는 중성적인 매력을, 공식석상에서는 180도 다른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변신한다. 지난 26일 영화 '7광구' 시사회에서 드레이프 디테일이 돋보이는 미니 튜브드레스로 각선미를 뽐냈다. 블랙 오픈토 부티와 강렬한 체인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줬다.
하지원 드레스는 '엘리자베스&제임스 by 블리커'의 것으로 98만원이다. 체인과 비즈를 여러 겹 레이어드한 팔찌와 반지는 액세서리 브랜드 'H.R'의 제품으로 가격은 미정이다. 버클 디테일이 돋보이는 부티는 '아쉬(ASH)'의 가을/겨울 신상품이다. 가격은 미정.
★ 최강희 - "타잔으로 완벽 빙의?"
최강희는 언제나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전혀 안 어울릴 것 같은 의상을 조합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성한다. 지난 27일 SBS-TV '보스를 지켜라' 제작발표회에서 언밸런스 커팅 스커트로 다리라인을 시원하게 드러냈다. 여기에 스트라이프 스팽글 탑을 매치하여 블링블링룩을 연출했다.
그린과 그레이 조합이 돋보이는 스팽글 탑은 '아쉬쉬' 제품이다. 블랙 스커트는 '앤 소피 백 by 데일리 프로젝트'로 1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사각 프레임 골드 뱅글의 브랜드는 '사브리나 디호프 by 데일리 프로젝트'이며 29만 2000원이다. 킬힐 부티는 '게스 슈즈'의 2011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이다.
★ 유이 - "꿀벅지 종결자"
유이의 꿀벅지는 여전했다. 유이는 지난 27일 tvN '버디버디' 제작발표회에서 슬리브리스 점프수트로 건강한 다리라인을 과시했다. 의상 중앙 실버 지퍼를 반쯤 내려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드러냈다. 짧은 하의 길이를 고려해 블랙 속바지를 입어 노출을 최소화했다.
점프수트는 국내 여성복 브랜드 '시스템' 것으로 29만 5000원이다. 플랫 웨지힐에 리본 펜던트로 포인트를준 스트랩 샌들은 '지니킴' 핑크라벨이다. 가격은 15만 원대.
<사진=이승훈·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