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형사 콜롬보'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피터 포크가 별세했다. 향년 83세.
포크의 유가족은 24일 오전(한국시간) "포크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베벌리힐스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언론을 통해 발표했다.
사망원인은 알츠하이머. 지난 2008년 포크의 딸 캐서린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알츠하이머로 고통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포크는 인기 TV 수사물 '형사 콜롬보'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다. 극 중 독특한 코맹맹이 목소리와 진중한 캐릭터를 연기해 사랑을 받았다.
'형사 콜롬보'는 미국에서도 약 35년간 전파를 타며 대표적인 추리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포크는 이 작품으로 4차례나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글=김수지기자, 사진출처= 드라마 '형사 콜롬보' 스틸컷>
HOT 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