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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F' 주최사, 5억 손배소 피소…빌리빈 "유다빈 이중계약 책임져야"

[Dispatch=김지호기자]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하 GMF) 등의 주최사인 주식회사 '엠피엠지'(MPMG)가 5억 1,000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피소됐다.

쟁점은 유다빈의 이중계약 의혹이다. 원 소속사인 '빌리빈뮤직'과 전속계약이 유지되는 동안, 매니지먼트 업무를 위탁받았던 엠피엠지가 별도의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주장이다.

유다빈밴드는 싱어송라이터 유다빈을 중심으로 구성된 5인조 혼성 밴드다. 유다빈은 지난 2022년 3월 7일부터 2025년 3월 7일까지 빌리빈뮤직과 솔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유다빈밴드는 지난 2022년,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 출전해 결선에 진출했다. 엠피엠지는 이 프로그램의 제작사로, 방송 전 빌리빈뮤직 측과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엠피엠지는 최종회 방송 이후 18개월 동안 유다빈밴드의 전속 매니지먼트 및 에이전트 권한을 독점 위탁받았다. 위탁 기간은 지난 2024년 3월 말 공식 종료됐다.

그러나 빌리빈뮤직 측은 "엠피엠지가 공식 위탁기간 종료 직후인 2024년 4월, 원 소속사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 유다빈밴드와 별도의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템퍼링이자 이중계약이라는 지적이다.

이어 빌리빈뮤직 측은 "사전 협의 없는 계약 형태 변경과 후속 전속계약 체결로 막대한 재산적 피해를 입었다"며 "관련 활동 정산금 또한 단 1원도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엠피엠지는 빌리빈뮤직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지난 9월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원고 측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청구 기각을 요청했다.

탬퍼링 의혹의 당사자인 유다빈 역시 SNS를 통해 장문의 입장문을 냈다. 지난해 12월, "프로그램 출연 계약과 위탁 계약 모두 빌리빈 측의 사전 동의를 구하고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다빈밴드와 엠피엠지의 계약이 팀 전속계약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계약 체결 이후에도 솔로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 유다빈은 "다른 멤버들도 본인들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24년 3월 이후에도 솔로계약 이행 의사를 빌리빈 측에 전달했다"며 "충분한 협의 의사가 있으며, 빌리빈과의 미팅 중에도 성실히 계약 이행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수 차례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소송의 변론기일은 내년 1월 28일 오전 10시 40분 서울서부지방법원 제418호 법정으로 정해졌다.

<사진출처=유다빈밴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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