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 속 세계가 음악으로 찾아온다.
제작사 포지드필름스는 9일 "'호프'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앨범이 이날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동시 발매됐다"고 밝혔다.
해당 음반은 총 30개 스코어로 구성돼 있다. 마이클 에이블스 음악감독이 참여해 영화가 가진 독특한 색채를 풍성하게 완성했다.
여러 구조가 특징이다. 외계 존재의 등장과 함께 서서히 고조되는 서스펜스부터 거대한 SF에 이르기까지 장르적 변주를 담았다.
영화 초반부 사운드로 긴장감을 쌓아 올린 뒤 후반부에는 70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통해 액션 시퀀스에 에너지를 추가했다.
에이블스 음악감독은 "스코어가 영화가 진행될수록 스타일이 진화한다"며 "전체 스코어엔 서부극 음악 오마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부는 긴장감 넘치는 앰비언트 텍스처와 불안감 주는 화성을 사용했다. 후반부엔 어드벤처 음악으로 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프'는 호포항 출장소장이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뒤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사진제공=포지드필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