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밴드 혁오가 6년 만에 신곡을 선보인다. 18일 새 싱글 '갓스피드!'(Godspeed!)를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발표한다.
신보는반복되는 일상과 그 안에서 쌓여가는 무기력을 솔직하고 담백한 언어로 풀어낸 곡이다. 쳇바퀴 같은 일상과 자조로 뒤엉킨 나날 속에서도 곁을 지켜준 사랑을 통해 다시 살아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곡 전반에는 'f**king'이라는 직설적인 가사가 이어진다. 행운을 의미하는 '갓스피드'로 정서를 전환시킨다. 여기에 은은하게 스며들다 폭발하듯 고조되는 현악 사운드로 반전을 더한다.
커버아트워크는 개인의 기억과 경험을 신체 구조, 도면과 다이어그램을 연상시키는 시각 언어로 풀어냈다. 사적인 이야기를 보편적인 이미지로 확장해온 안민정 작가의 작품이다.
일본 대표 배우 안도 사쿠라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그는 영화 '어느 가족', '괴물' 등 다수의 작품으로 독보적인 연기를 인정받은 배우다. 곡에 한층 깊이 있는 몰입감을 더했다.
영상에는 어린 시절과 현재를 교차하며 마라톤을 달리고 지하철에 몸을 싣는 등 하루를 살아가는 안도 사쿠라의 모습을 포착했다. 반복된 정체의 시간을 지나는 순간을 영화적으로 담아냈다.
새 싱글은 혁오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첫 번째 작품이다. 혁오는 이를 시작으로 더욱 깊고 단단해진 음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