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정해인이 애니메이션 영화 더빙에 나선다.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7일 영화 '아가미'(감독 안재훈) 목소리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정해인, 강하늘, 이청아, 유재명 등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아가미'는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죽음의 문턱에서 아가미를 갖게 된 소년과 버림받은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정해인이 물고기 인간 곤 역을 맡았다. 삶의 끝에서 다시 숨을 쉬기 위해 아가미가 생긴 소년이다. 강하늘은 곤의 가족이자 친구 강하를 연기한다.
이청아는 찰나의 만남으로 인연이 된 여자 해류로 분한다. 유재명은 곤을 발견하고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게 품어준 노인 역으로 목소리 출연한다.
관계자는 "배우들이 '아가미'가 가진 문학적 정서와 판타지 분위기, 인물들의 복잡한 내면을 관객들에게 더욱 입체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병모 작가도 만족했다. "책 속의 인물들에게 목소리와 개성을 얹어준 출연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관객께도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연출은 안재훈 감독이 담당했다. 그는 '소중한 날의 꿈',(2011) '무녀도'(2021) 등을 선보였다.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회화적 영상 언어로 확장했다.
한편 '아가미'는 다음 달 9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엣나인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