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방탄소년단이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북중미 월드컵' 경매 수익금의 절반이 이들의 물품 판매로 이뤄졌다.
비영리 단체 '글로벌 시티즌'은 지난 23~30일(한국시간) 영국 경매 회사 '크리스티'를 통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자선 경매를 진행했다.
방탄소년단은 7개 제품을 기증했다. RM이 신은 부츠와 진 벨트, 슈가의 바지, 제이홉 장갑, 뷔의 스카프, 지민 셔츠, 정국 재킷 등이 출품됐다.
이중 최고가 낙찰된 건 지민 셔츠였다. 그가 20일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당시 입은 제품이다.
해당 셔츠 최종 낙찰가는 11만 달러(약 1억 5,821만 원)로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쓴 공인구와 공동 1위에 올랐다.
다른 멤버들의 물품도 고가 낙찰됐다. 뷔 스카프와 정국 재킷이 각각 4만 6,200달러(약 6,638만 원), 슈가 바지 3만 3,000달러(약 4,744만 원)다.
또 제이홉 장갑은 2만 8,600달러(약 4,111만 원), RM 부츠가 1만 9,800달러(약 2,845만 원), 진 벨트 1만 6,500달러(약 2,371만 원)에 낙찰됐다.
방탄소년단이 이 경매로 모은 수익금은 총 30만 300달러(약 4억 3,057만 원)다. 전체 모금액인 65만 2,630달러(약 9억 원)의 46%를 차지했다.
경매 수익금은 'FIFA 글로벌 시민 교육 기금' 측에 전달된다. 전 세계 200개 국가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교육과 축구 기회를 제공하는 기금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으로 전 세계 아미(팬덤명)와 만나고 있다. 다음 달 1~2일 미국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찾는다.

<사진출처=크리스티 홈페이지 캡처, 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