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밴드 '노이즈가든'이 멜론 7월 아티스트로 뽑혔다.
멜론 측은 2일 "노이즈가든이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멤버 윤병주와의 인터뷰도 공개했다.
노이즈가든은 1990년대 한국 헤비메탈을 대표하는 밴드다. 1집 'nOiZeGaRdEn'(1996)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트랙제로는 이들을 "해외 록을 카피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록의 정체성을 새롭게 제시한,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빛나는 아티스트"로 소개했다.
데뷔 30주년을 맞아 컴백을 계획 중이다. 노이즈가든은 2집 '...벗 나우 리스트'(...But Not Least, 1999) 발표 이후 26년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윤병주는 가요계 귀환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노이즈가든을 남용하지 않았다. 데뷔 30주년이면 한 번 해도 되지 않겠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주변 아티스트가 영향을 줬다. '언니네 이발관' 이석원이 1집 발표 30주년을 기념해 음악을 만들겠다고 했다. 아시안 팝 페스티벌 출연 제의도 왔다.
이번 컴백은 새로운 라인업과 함께다. 박건이 2016년 별세한 뒤 오리지널 멤버로는 윤병주만 남은 상황. '언체인드' 함진우와 김광일을 영입했다.
그는 "언체인드는 노이즈가든 같은 음악을 하는 몇 안 되는 밴드 중 하나"라고 말했다. 같이 음악을 하기 편하고 좋다는 것 또한 선택의 이유였다.
아시안 팝 페스티벌 무대는 김광일이 복면을 쓰고 등장하는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이름만 유명했지 별 거 아니네 하지 않게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오랜 팬들에겐 "사실 노이즈가든을 할 때 팬들에게 '고맙다'는 생각을 못 했는데 나이가 드니까 왜 고마운 일인지 알겠다"며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노이즈가든은 현재 EP 발매를 준비 중이다. 윤병주는 "일정이 정해지지 않으면 100% 마음에 안 들 경우 방치하는데 정해진 일정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멜론 '트랙제로'는 인디 음악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추천 신곡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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