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씨아이엑스'(CIX) 승훈이 가수 은퇴를 선언했다.
승훈은 지난달 30일 "돌아보면 저는 참 모자란 사람이었다"며 "그런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픽스(팬덤명)들 덕분에 조금씩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다"고 손 편지를 썼다.
가수 은퇴 계획을 털어놨다. "이제는 가수라는 이름을 잠시 내려놓고 무대 밖에서 한 사람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 보려 한다"며 "저에게 꼭 필요한 결정이었다. 솔직히 두렵고 무섭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사랑해 주셔서, 제 청춘을 함께 걸어와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겠지만 픽스들이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팬들에게 "가끔 제 생각이 나면 '잘 살고 있겠지' 하면서 한번 웃어달라"며 "저도 그렇게 픽스를 떠올리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 "7년 동안 끝까지 함께 걸어온 우리 병곤이형, 용희, 현석이, 함께 버텨줘서 정말 고마웠어. 덕분에 저는 참 행복한 CIX 승훈이었다"고 마무리했다.
씨아이엑스는 지난달 29일 데뷔 7년 만에 팀 활동 종료를 알렸다. 관계자는 "수개월간 심도 있는 논의를 했지만, 팀 운영을 멈추는 것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비엑스와 승훈은 지난달 30일부로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현석은 오는 31일까지다. 용희는 오는 11일 입소,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승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