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영화 '살목지'(감독 이상민)의 물귀신에 100만 관객이 홀렸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목지'는 이날 오전까지 101만 8,115명이 관람했다. 개봉 10일째 기록으로,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호러 장르 영화 가운데서도 돋보이는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2019년 개봉작 '변신'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스코어를 달성했다.
'살목지'는 실제 호러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한 장소인 살목지를 모티브로 한 영화다. 로드뷰 재촬영을 위해 살목지를 간 촬영팀이 겪는 공포스런 일들을 그린다.
물귀신을 테마로 해 신선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상민 감독의 독특하고 강렬한 카메라 연출도 호평 요소. 여기에 김혜윤, 이종원, 장다아, 윤재찬, 김준한 등이 열연했다.
젠지 세대들 사이에서는 '살목지' 방문이 유행이다. 영화 관람 이후, 관람객들이 살목지로 향하는 운전대를 잡은 것. 밤마다 180~200대 가량의 차들이 살목지로 달리며 화제를 모았다.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영화다. 순제작비 30억 원으로 알려진다. 이미 개봉 7일차에 손익분기점인 80만 관객을 돌파했다. '쇼박스'는 '만약에 우리는', '왕과 사는 남자들'에 이어 3연속 홈런을 날렸다.
한편, 17일 박스오피스 2위는 '왕과 사는 남자'다. 개봉 2달째임에도 불구, 전날 1만 9,243명의 백성들이 영화를 찾았다. 누적 관객수는 1,648만 4,590명이다. 역대 박스오피스 2위라는 역사를 썼다.
일일 박스오피스 3위는 외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차지했다. 전날 1만 9,243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수 212만 7,400명이다.

<사진제공=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