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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네오 수장이 돌아왔다"…태용, 'NCT' 리더의 위엄

[Dispatch=김지호기자] 작사, 작곡, 편곡, 보컬, 랩, 퍼포먼스, 무대 구성과 연출…. 아티스트가 갖춰야 할 모든 걸 홀로, 안정적으로, 여유롭게 해냈다.

아이돌 모먼트도 빠질 수 없다. 팬들에게 군백기를 보상이라도 하듯, 쉴새 없이 애교 섞인 멘트를 던졌다. 깜찍 발랄한 포즈로 호응을 유도했다.

태용이 25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2026 TY 트랙-리마스터드'를 열었다. 2시간 20분 동안 25곡의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20개월 군백기 이후 첫 공연이자, 제대 1달 만의 콘서트다. 그는 NCT의 센터 겸 메인 래퍼이자 메인 댄서. 보컬도 솔로로서 부족함이 없었다. NCT의 '네오' 그 자체였다.

이번 공연으로 (아티스트) 태용을 입증했다. '2026 TY 트랙-리마스터드'는 지난 2024년 2월 열었던 첫 단콘을 업그레이드한 공연. 음악, 퍼포먼스, 연출, 비주얼 등을 모두 새롭게 바꿨다.

태용이 이 공연의 모든 파트에 참여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전체 세트리스트 23곡 중, NCT 정규 2집 수록곡 '미스핏'(Misfit)을 제외한 22곡에 자신의 고민과 성장을 담았다.

NCT 127 그리고 NCT 전체의 리더, 태용의 귀환이다.

◆ "나의 정체성은 NEO"

오프닝부터 5곡을 연달아 달렸다. 모두 시쳇말로 '빡센' 곡들이다. 태용은 선글라스에 롱 가죽재킷 차림으로 등장했다. 미공개 신곡 '락드 앤 로디드'(Locked And Loaded)로 포문을 열었다.

'락드 앤 로디드'는 자신감 넘치는 가사의 힙합 곡이다. "에-오!" 라는 중독적인 추임새가 귀를 맴돈다. 빠른 템포의 랩핑과, 랩 도중 숨을 크게 들이마시는 파트들도 듣는 재미를 더한다.

곧바로 이어진 '스키'(Skiii)도 강렬한 분위기의 미공개 신곡이었다. 특히 이 곡은 볼거리가 풍성했다. 태용은 댄서들을 조종하듯 이끌었다. 멈춘 댄서들 사이를 여유롭게 거닐었다.

다음 트랙인 '버추얼 인새니티'(Virtual Insanity)는 미래적인 무드로 함성을 이끌어냈다. 태용이 클라이맥스에서 고음을 지를 때, 관객석의 열기가 더 뜨거워졌다.

4번 트랙 '에이프'(APE)도 유니크했다. 곡 후반부, 태용은 숨조차 쉬지 않고 1분 가량 랩을 쏟아냈다. 오프닝의 하이라이트, '샤랄라'에선 호응이 극에 달했다.

태용은 "TY 트랙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곡들"이라며 "시즈니들 반응을 보니, '네오를 수혈했다', '도파민이 생겼다' 라는 반응이 있어 뿌듯했어요. 내 '네오'함이 죽지 않았구나 생각했다"고 자평했다.

◆ "R&B도, 잘합니다"

대중적이고 감성적인 R&B 무대들도 있었다. 특히 태용은 얼터너티브 R&B 장인이었다. '머메이드', '문 투어', '나에게 했던 것과 같이' 등 완성도 높은 곡들을 열창했다.

그 중에서도 미발표 신곡 '머메이드'가 돋보다. 태용이 해군 복무 시기, 시즈니들을 위해 만든 달콤한 세레나데. 팬들을 인어에 비유, "유 아 마이 머메이드 걸"(You are my mermaid girl)이라고 감미롭게 노래했다.

'문 투어'는 이날 공연 곡들 중 가장 아름다운 노래였다. 태용은 몽환적인 보컬로 시즈니들을 달로 데려갔다. 'H.E.R'도 R&B 발라드. 로맨틱한 음색으로 시즈니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루비'에선 애절한 슬픔이 느껴졌다.

'나에게 했던 것과 같이'로는 쓸쓸한 감성을 전했다. 태용은 마이크를 들고 리드미컬한 싱잉 랩을 펼쳤다. 홀로 무대를 누비며 섬세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컨베이어 벨트를 활용한 무대 연출도 세련된 포인트였다.

태용은 마이너 감성의 미디엄 팝 곡도 소화했다. 우울과 공허를 담은 '404 파일 낫 파운드'(404 File Not Found)가 바로 그것. 이어지는 '404 로딩'과 커플 곡이다. 다크한 아우라로 시즈니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공연의 후반부에는 신나는 록을 배치했다. 런 어웨이'는 따뜻한 전반부에서 빠르게 변주되는 중반 섹션이 독특했다. '탭'을 록 버전으로 편곡하고, '미스핏'을 파워풀하게 열창했다. 이 2곡에선 떼창이 터졌다.

◆ "아이돌 TY의 매력"

태용은 본투비 아이돌이었다.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애교를 부리는 순간들도 많았다. 예를 들어, '무브 무드 모드'(Move mood mode). 태용은 경쾌한 팝 댄스 곡에 맞춰 사랑스런 표정 연기를 보여줬다.

'관둬' 역시 깜찍 발랄했다. 이 노래는 다양한 이별의 감정을 밝은 사운드로 풀어낸 곡이다. 태용은 "널 사랑하지 않아"(I don't love you)를 노래하며 귀요미 하트를 펼쳤다.

'탭탭' 록 버전 역시 매력만점이었다. '탭탭'이라는 가사에 맞춰, 팬 사인회 때나 볼 수 있는 애교 포즈들을 연속해서 선보였다.

'러브 띠어리'(Love Theory) 무대에선 헤어에 잔뜩 리본을 붙인 채 등장했다. 복도를 돌며 팬들과 다정하게 교감하고, 사인볼을 선물했다.

태용은 공연을 마친 후 "저도 어느 순간 감사함을 잃을 때가 있었다"며 스스로를 돌이켰다. 그는 "이번 무대로 인해 감사함을 더 뜻깊게 느꼈다. 앞으로 더욱 큰 감사함을 안고 살아갈 것"이라고 인사했다.

"저는 이제 잠시 (투어로) 한국을 떠납니다. 하지만 그러는 중에도 정말 열심히 준비할 거에요. 작업실도 많이 갈 거고요. 나중엔 저 혼자 옆에 있는 곳(체조경기장)도 가봐야겠죠?" (태용)

태용은 다음달 7일 자카르타에서 '2026 TY 트랙-리마스터드'를 재개한다. 이어 요코하마(2월 16~17일), 마카오(2월 28일~3월 1일), 방콕(3월 28~29일, 쿠알라룸푸르(4월 11일) 등을 방문한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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