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한국계 감독 매기 강이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를 뚫었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제98회 오스카상 시상식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총 24개 부문 노미네이트 결과가 공개됐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주토피아2', '엘리오', '리틀 아멜리', '아르고' 등과 단 하나의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주제가상도 노린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으로 후보에 올랐다. '골든'은 한국계 작곡가 이재가 작사·작곡에 더해 가창까지 한 곡이다.
주제가상 경쟁작에는 '다이앤 워런: 릴렌틀리스'('디어 미'), '씨너스: 죄인들'('아이 라이드 투 유'), '비바 베르디'('스윗 드림스 오브 조이'), '기차의 꿈'('트레인 드림스') 등이 있다.
2개 부문 모두 수상 가능성이 높다. 그도 그럴 게, 주요 시상식을 휩쓸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골든 글로브 등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주제가상을 받았다.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후보에도 들지 못했다. 국제영화 부문 한국 영화 대표작으로 출품됐으나, 최종 후보 5편에 지명되는 데 실패했다.
경쟁작이 워낙 강력했다. '시크릿 에이전트'(브라질), '그저 사고였을 뿐'(프랑스), '센티멘탈 밸류'(노르웨이), '힌드 라잡의 목소리'(튀니지), '시라트'(스페인)가 올랐다.
한편 올해 오스카상 시상식은 오는 3월 15일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미국 방송인 코난 오브라이언이 진행을 맡는다.

<사진출처=넷플릭스, 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