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가 개봉 초읽기에 돌입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14일 '왕과 사는 남자' 예고편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약 1분 10초 분량으로 역사 속 숨겨진 이야기를 예고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가 등장했다. 유배 온 양반을 잘 모셔서 풍족해진 옆 마을 이야기에 청령포를 유배지로 만들고자 했다.
그의 노력이 통했다. 청령포가 유배지로 뽑힌 것. 행복한 앞날을 기대하며 마을 사람들과 함께 유배자 이홍위(박지훈 분)를 맞이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이내 반전됐다. 이홍위는 평범한 양반이 아니었다. 왕위에서 쫓겨난 선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위기감이 고조됐다.
혼란스러운 역사의 소용돌이를 암시했다. 당대 최고 권력자 한명회(유지태 분)는 "노산과 통하는 자는 죽어야 한다"며 냉기를 뿜었다.
이홍위가 한명회에 맞서 호령하는 장면도 나왔다. "나로 인해 아끼고 사랑하던 사람들을 잃고 싶지 않다"는 그의 변화를 궁금케 했다.
연기 앙상블도 기대 포인트다. 영월군수(박지환 분), 금성대군(이준혁 분), 노루골 촌장(안재홍 분) 등이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마을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유배된 어린 선왕에 관한 이야기다. 다음 달 4일 개봉.

<사진제공=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