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에스파' 닝닝이 일본 최대 연말 가요 프로그램에 불참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9일 에스파 일본 홈페이지에 "닝닝을 제외한 카리나, 지젤, 윈터만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강상 이유로 불참을 결정했다.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감염 진단을 받았다.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권고를 받았다"고 했다.
닝닝은 2022년 SNS에 올린 조명 사진으로 일본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조명이 원자폭탄 폭발 후 생기는 버섯구름과 유사하다는 것.
그의 홍백가합전 출연을 반대하는 청원이 나오기도 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후 중일 갈등이 극심해졌다.
소속사 측은 닝닝이 과거 공개한 게시물에 대해 "특정한 목적이나 의도를 포함하지 않았지만 우려를 불렀다"며 "더 주의하겠다"고 했다.
한편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NHK에서 방송되는 연말 특집 프로그램이다. 한 해 동안 큰 활약을 보여준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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