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아바타 시대가 시작됐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감독 제임스 카메론, 이하 '아바타3')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3'는 지난 17일 개봉 첫날 26만 5,055명이 관람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26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은 것.
'아바타' 시리즈는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시즌 1, 2 모두 국내 1,000만 클럽에 들었다. '아바타'(2009)는 1,333만 관객을 모았다. '아바타 : 물의 길'(2022)은 1,082만 관객을 동원했다.
'아바타3'는 아바타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제이크 설리 가족 앞에 새로운 부족이 등장한다.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새로운 캐릭터로 서사를 확장했다. 압도적인 체험감에 대한 평가도 높다. 해전, 공중전 등 시각특수효과(VFX)로 환상적인 세계를 그렸다.
화력이 뜨겁다. 실시간 예매율은 18일 오전 기준, 71.2%. 적수 없는 1위를 달리고 있다. 61만 3,933명 이상이 '아바타3' 관람을 예약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주토피아2'(감독 자레드 부시, 바이론 하워드). 같은 기준 8만 5,606명이 봤다. 누적 관객 수는 563만 명으로, 6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이 외화 대작 속에 3위로 뒤를 쫓고있다. 9,154명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총 45만 5,155명이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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