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영화 '타짜:벨제붑의 노래'(가제, 이하 '타짜4')가 포커 비즈니스로 돌아온다. 배우 변요한과 노재원이 주연으로 캐스팅돼, 글로벌 도박판에 뛰어든다.
'타짜4'는 범죄 영화다. 포커 비즈니스로 성공한 장태영(변요한 분)과, 그의 모든 걸 빼앗은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의 이야기다. 두 남자가 거액이 오가는 글로벌 도박판에서 재회, 목숨을 던지는 내용이다.
변요한이 '장태영' 역을 소화한다. 태영은 본능적으로 돈을 몰고 다니는 꾼이다. 포커 비즈니스에 눈을 뜨며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 그러나 절친에게 배신당해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노재원이 맡은 '박태영'은 타고난 천재 포커 플레이어다. 하지만 장태영과의 경쟁에선 늘 뒤처진다. 점점 사업에 대한 집착을 갖게 되다가, 친구를 배신하게 된다.
일본 배우 미요시 아야카도 '가네코' 역으로 합류했다. 미요시 아야카는 일본 톱 모델로 활동을 시작,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아리스 인 보더랜드'의 안 역할로 활약한 배우다.
가네코는 야쿠자 조직이 배후에 있는 기업 본부장으로, 장태영과 박태영이 함께 해온 포커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는다. 김혜수, 신세경을 잇는 새로운 캐릭터가 될 전망이다.
연출은 '국가부도의 날'의 최국희 감독이 맡았다. '타짜4'에서는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하면서도, 시리즈에 변화를 추구할 계획이다.
'타짜4'는 현재 촬영을 진행 중이다. 내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