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빅뱅' 대성이 16년 만에 원조 트롯돌의 존재감을 다시 드러냈다. 이번에도 트로트로 화제성을 입증했다.
대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새 싱글 앨범 '한도초과'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한도초과'는 트로트 곡이다. 대성의 유쾌한 매력을 극대화한 곡이다.
발매 당일 국내 3대 차트를 접수했다. 멜론과 벅스 트로트 차트에서 장기 흥행 중인 임영웅을 제치고 정상을 찍었다. 지니 장르 차트에서는 2위에 올랐다.
대성은 '한도초과'로 지드래곤, 쿠시와 뭉쳤다. 트로트 히트곡 '날 봐, 귀순'(2008), '대박이야!'(2009) 이후 다시 의기투합했다. '트와이스' 사나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대성의 맛깔난 보컬이 돋보였다. 시원시원한 가창력은 기본. 트로트 특유의 꺾는 창법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재치 넘치는 표정과 제스처도 웃음을 선사했다.
독특한 프로모션도 선보였다. 대성은 지난 9일 KBS-1TV '아침마당'에서 신곡 무대를 펼쳤다. 대성은 "아침부터 에너지 한도초과"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수록곡의 완성도도 높다. '장미 한 송이'는 러브송이다. 신스록 사운드를 준비했다. '혼자가 어울리나 봐'는 알앤비 곡이다. 대성의 담담한 보컬로 이별을 그린다. 곡마다 대성의 재치를 더해 개성을 강조했다.
한편 대성은 오는 2026년 1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아시아 투어 '디스 웨이크' 앙코르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사진출처=알앤디컴퍼니(디레이블), 멜론, 지니, 벅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