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방탄소년단이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제5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이들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대통령 표창에 선정됐다. 팬덤과 함께하는 글로벌 기부 캠페인을 통하여 국제사회에서 나눔문화를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우리에게 주신 상이라기보다 '스스로를 사랑하자'는 '러브 마이셀프' 메시지에 공감해 준 모든 분들에게 드리는 격려와 응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아미(팬덤명)께 영광 돌리고 싶다. 앞으로도 따뜻한 변화에 기여하는 방탄소년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통해 155개국 아동·청소년에게 폭력 예방, 심리지원을 추진했다.
글로벌 차원에서 나눔 행보를 펼쳤다. 1억 명 넘는 이들에게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팬들과 모금한 기금은 약 92억 원으로 전체 기금의 15%에 달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완전체 신보를 발매한다. 대규모 월드투어도 준비 중이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