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김혜윤과 로몬이 '혐관' 로코로 만난다.
SBS-TV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극본 박찬영·조아영, 연출 김정권) 측이 9일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김혜윤, 로몬 등이 참석했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망생구원 판타지 로맨스다. 인간이 되는 게 싫은 MZ 구미호와 자기애 과잉 축구 스타가 신묘한 관계를 쌓아가는 이야기다.
이날 현장은 실전을 방불케 했다. 김정권 감독, 박찬영·조아영 작가가 자리한 가운데 출연진들이 열연을 펼쳤다. 유쾌하고도 설레는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김혜윤이 괴짜 구미호 은호 역을 맡았다. 인간이 될까 봐 선행과 남자를 멀리했던 캐릭터다. 시크함과 러블리함을 오가며 전혀 다른 구미호를 완성시켰다.
로몬은 월드클래스 축구 선수 강시열을 연기했다. 자만은 있어도 나태는 없는 인물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은호를 만나 완벽한 인생에 격변을 맞이한다.
이시우는 은호와 인연이 있는 금호로 분했다. 장동주는 현우석 역으로 서사의 한 축을 담당한다. 최승윤은 금수그룹 4세 이윤 역을 통해 '빌런'으로 활약한다.
이 외에도 인교진, 이승준, 유환, 김태정, 지승준, 김태희 등이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힘을 보탠다. 홍수현은 강시열 파트너 홍연수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제작진은 "독창적인 설정과 세계관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며 "특히 김혜윤과 로몬의 케미스트리가 오랜 기다림을 아깝지 않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내년 1월 16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스튜디오S, 빈지웍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