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세븐틴' 조슈아, 민규, 승관, 버논, 디노가 미국 '타이니 데스크'에 입성했다.
유튜브 채널 'NPR 뮤직'에는 25일(한국시간) '세븐틴: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SEVENTEEN: Tiny Desk Concert)가 올라왔다.
'타이니 데스크'는 소규모 콘서트 형식의 라이브 시리즈다.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출연했다.
세븐틴은 K팝 그룹 최초로 NPR 본사를 방문했다. 약 30분 방송에 이들의 10년 음악 역사를 총망라한 세트리스트가 펼쳐졌다.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손오공'으로 포문을 연 뒤 '박수', '핫'(HOT), '월드'(_WORLD), '달링'(Darl+ing) 등을 소화했다.
'공연 장인' 면모도 볼 수 있었다. 멤버들은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를 선보였다. 즉석에서 신청곡을 받아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다.
마지막 순서는 세븐틴 공연 전매특허 앙코르곡 '아주 나이스'(아주 NICE)가 장식했다. 관객들은 떼창과 함성으로 무대를 즐겼다.
세븐틴은 "평소 즐겨 보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 사무실이라 조용한 분위기 예상했는데 콘서트 현장 같다"고 전했다.
이어 "'타이니 데스크'에서 이런 반응이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여러분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냈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븐틴은 월드투어 '뉴_'(NEW_)를 전개하고 있다. 오는 27일 일본 4대 돔 투어에 돌입한다.
<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