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방탄소년단' 진과 제이홉이 솔로 투어로 글로벌 차트를 휩쓸었다.
미국 '폴스타'는 지난 15일(한국시간) '글로벌 콘서트 투어 톱 20'과 '아시아 포커스 차트: 톱 투어링 아티스트' 명단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한국 솔로 가수 가운데 최고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차트에 유일하게 랭크되며 식지 않는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먼저 진은 솔로 팬콘서트 '런석진 에피소드 투어'(#RUNSEOKJIN_EP.TOUR)를 통해 '글로벌 콘서트 투어 톱 20' 14위에 올랐다.
이 차트는 도시별 평균 박스오피스 수익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긴다. 진은 한국 고양, 일본 치바와 오사카 공연을 전석 매진시켰다.
특히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의 경우, 최상단 8층 좌석과 시야제한석까지 솔드 아웃됐다. 한국 솔로 가수로서 이례적 성과를 거뒀다.
미국, 유럽에서도 선전했다. 영국 런던 O2 아레나 무대에 선 첫 한국 솔로 가수다. 미국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선 역대 최다 관객을 모았다.
'런석진 에피소드 투어'는 자체 예능 '달려라 석진' 세계관을 무대로 확장시킨 공연이다. 지난 1월 인천 팬콘서트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제이홉은 솔로 월드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로 '아시아 포커스 차트: 톱 투어링 아티스트' 5위를 차지했다.
이 차트는 아시아에서 열린 공연이 대상이다. 총 티켓 판매량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그는 아시아 10개 도시, 21회 공연을 완판시켰다.
아시아 투어에서만 약 34만 2,000명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 입성하기도 했다.
'호프 온 더 스테이지'는 앙코르 콘서트를 포함해 총 16개 도시, 33회 공연을 진행했다. 약 52만 명 관객과 그의 음악 서사를 공유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에서 여러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