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아진기자] 배우 임지연이 연예부 기자로 변신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극본 정여랑,연출 김가람) 측은 16일 임지연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임지연은 기자 '위정신'으로 분했다.
위정신은 정치부 기자였지만, 비리 사건에 휘말려 해고당한다. 이후 연예부 기자가 된다. 사진 속 임지연은 상반된 두 시절의 모습을 보였다.
정치부 시절에는 열의가 넘치는 표정으로 취재 현장에서 잠복하고 있었다. 최연소 기자상을 받아 들고 당찬 미소를 짓기도 했다.
반면, 연예부 기자 사진에서는 폰을 들고 공항에 서서 있었다. 연예인 출입국 현장 취재에 나선 것. 어리둥절하고 걱정 가득한 얼굴이 돋보였다.
임지연은 "최근 무거운 작품을 연이어 하다 보니 환기할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끌렸다"고 작품 선택 계기를 밝혔다.
이어 "위정신은 연예부에서 좌충우돌 성장기를 겪는다"며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보겠나 싶은 캐릭터였다. 잘할 수 있다는 확신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성장 과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위정신은 사회와 주변인들에게 부딪히고 깎이며 성장한다. 변화의 과정에 집중해서 연기했다"고 전했다.
'얄미운 사랑'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 '임현준'(이정재 분)과 위정신이 앙숙 케미스트리로 웃음과 설렘을 선사하는 이야기다.
한편 '얄미운 사랑'은 오는 3일 저녁 8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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