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명세빈이 이 시대 아내들의 공감을 부른다. 중년 성장기 그린다.
명세빈은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극본 김홍기, 연출 조현탁, 이하 '김 부장 이야기')에 출연한다.
그는 25년 차 가정주부 박하진 역을 맡았다. 대기업 다니는 남편 김낙수(류승룡 분)와 명문대 아들을 보살피며 살림을 꾸려가는 인물이다.
가족의 안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겼다. 하지만 나이를 먹은 뒤 박하진을 둘러싼 세상이 달라졌다. 결국 생계 전선에 뛰어들 준비를 한다.
아내와 엄마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인간 '박하진'으로 세상에 출사표를 던진 것. 퇴직 앞둔 남편 대신 가족의 미래를 책임지고자 노력한다.
관련 스틸이 공개됐다. 그는 남편과 아들을 배웅한 뒤 자기 계발 시간을 가졌다. 가정주부에서 벗어나 제 할 일을 찾고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명세빈이 선보일 연기 변신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관계자는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자아낼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여긴 모든 걸 잃어버린 중년 남성이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오는 25일 첫 방송.
<사진제공=SLL, 드라마하우스, 바로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