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유하늘기자] 르세라핌이 첫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르세라핌은 24일 멕시코시티에서 북미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인 노스 아메리카'(EASY CRAZY HOT) 마지막 공연을 열었다.
이들은 러닝타임 내내 쉴 틈 없이 내달렸다. 팬들과도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피어나(팬덤명)는 환호와 떼창으로 화답했다.
멤버들은 이날 "한 피어나의 공연 후기를 봤다. 불안을 극복하고, 콘서트에서 친구를 사귀었다는 내용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말 감동적이었다. 우리의 영향력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힘을 드리는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앞서 뉴어크, 시카고, 그랜드 프레리, 잉글우드,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라스베이거스 등 7개 도시 공연 티켓을 전석 완판시켰다.
현지 언론은 이들의 첫 북미 투어에 주목했다. 시애틀 타임즈는 "다섯 멤버가 무대를 장악했다.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냈다"고 평가했다.
르세라핌은 각종 차트에서 맹활약했다. '2025 상반기 음악 보고서'에 따르면, 미니 5집 '핫'이 U.S. 톱 10 CD 앨범 차트 9위를 차지했다.
빌보드에서도 선전했다.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0위권에 4개 음반을 연속 진입시켰다. 이는 4세대 K팝 걸그룹 중 유일한 성적이다.
한편 르세라핌은 다음 달 신곡을 발표한다. 오는 11월 18~19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이지 크레이지 핫'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사진제공=쏘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