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최신 차트를 장악했다.
빌보드는 3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최신 차트(9월 6일 자)를 공개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정규 4집 '카르마'와 타이틀곡 '세리머니'로 총 1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미국 내 첫 주 판매량 자체 최고인 31만 3,000장을 기록했다.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통산 7번째 1위에 등극했다. 올해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해당 차트에서 역대 가장 많은 총 7회 정상을 찍었다. 특히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70년 역사를 통틀어 7개 작품을 연달아 1위에 직행시킨 건 스키즈가 전 세계 최초다.
'핫 100'에선 '세리머니'가 52위로 등장했다. 통산 4번째 랭크인에 성공했다. '아티스트 100'에서도 1위다. '오디너리', '맥시던트', '파이브스타', '스키즈합 힙테이프'에 이어 6번째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 부문을 동시 석권했다.
여기에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댄스 디지털 송 세일즈' 등에서도 1위를 섭렵했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8위, '빌보드 글로벌 200' 10위, '톱 스트리밍 앨범'에선 K팝 그룹 사상 첫 차트인을 기록했다.
멤버들은 "스테이(팬덤명)가 선물해 준 영광스러운 기록이 아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빛나게 해주신 만큼 더 반짝반짝 빛을 발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좋은 에너지를 세상에 널리 나누고 싶다. 앞으로도 도전을 아끼지 않으며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7월 로마에서 역대급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마무리했다. 해당 투어로 빌보드 박스스코어 '톱 투어'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빛냈다.
멤버들은 6월 차트에서 비욘세, 위켄드, 메탈리카 등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 K팝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유럽 6개 전 지역 스타디움 공연을 개최한 7월 차트에선 5위에 올랐다. 이는 K팝 최고 순위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