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아진기자]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이 흥행 가도에 올라탔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2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14만 6,221명을 돌파했다. 같은 기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최단기간 100만을 기록했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보다 하루 빨랐다. '미키 17'(감독 봉준호)과 같은 속도로 100만을 돌파했다.
지난 여름 극장가 최고 흥행작들과 동일한 기록이다. 2023년 '밀수'(감독 류승완), 2024년 '파일럿'(감독 김한결)에 이어 올여름 극장가 승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도 그럴 게,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개봉 첫날에만 43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하기도 했다.
현재 전체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2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좀비딸' 실시간 예매율은 34.4%. ‘F1 더 무비’ (13.9%), ‘악마가 이사왔다’(7.3%) 등 국내외 경쟁작들을 모두 제쳤다.
'좀비딸'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코미디 영화다. 아버지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조정석, 이정은, 최유리 등이 출연한다.
좀비 장르에 가족 이야기로 따뜻함을 더했다. 웃음, 스릴, 감동을 모두 잡았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배우들의 맛깔난 연기가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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