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aptch=이아진기자] 가수 '승한'이 31일 데뷔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새 싱글 '웨이스트 노 타임'(Waste No Time)과 활동 계획에 대해 전했다.
신보에는 총 2곡이 담겼다.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헤븐리 블루'(Heavenly Blue) 등이다. 승한은 "이번 싱글은 한 마디로 여름의 하루를 담았다"고 표현했다.
타이틀 곡은 일렉트로닉 댄스 장르다. 맑은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승한은 "여름 낮에 드라이브하면서 들으면 좋을 만한 노래"라고 추천했다.
수록곡 '헤븐리 블루' 작사와 퍼포먼스 제작에도 참여했다. "가사는 팬 여러분에 대한 내용이다. 안무는 노래의 분위기를 살려 '자유분방함'을 포인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승한앤소울'이라는 크루 개념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본인이 직접 만든 아티스트 브랜드이다. "새로운 도전을 좋아한다. 신선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나온 아이디어"라고 짚었다.
데뷔 앨범 활동은 2명의 댄서와 함께한다. 그는 "춤을 통해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나이대가 비슷한 댄서들과 데뷔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승한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데뷔 싱글 '웨이스트 노 타임'을 발표한다. 오후 7시에는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솔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팬 쇼케이스를 연다.
<다음은 승한의 일문일답>
Q. 솔로 데뷔하는 소감과 '승한앤소울'이란?
다른 감정보다 설레는 감정이 앞서는 것 같아요. '승한앤소울'은 어떻게 하면 더 신선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나온 아이디어예요. 제가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기도 하고, 크루와 함께하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자는 점에서 출발했습니다.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까 지켜봐 주세요!
Q. 데뷔 프로젝트를 2명의 댄서와 함께하는 이유는?
저의 제일 큰 관심사가 춤이기 때문에 데뷔 시점에는 춤을 통해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저와 나이대가 비슷한 2명의 댄서분과 데뷔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저는 친구들을 '소울이들'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Q. 이번 싱글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여름의 하루를 담은 싱글'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웨이스트 노 타임'이 여름낮 같다면, '헤븐리 블루'는 여름밤 같거든요. 드라이브할 때는 설레고 청량한 느낌의 '웨이스트 노 타임'을,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하는 순간에는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헤븐리 블루'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Q. 두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처음 듣자 마자 '와! 이거 너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모두 일렉트로닉 댄스 곡인데, 평소에 제가 좋아하던 장르이기도 하거든요. 소울이들도 같이 데모를 들었는데 다들 좋아했던 게 생각납니다.
Q. 타이틀 곡 '웨이스트 노 타임' 제작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녹음을 할 때 음절수도 많고 리듬도 어려운 곡이라 신경을 많이 썼어요. 뮤직비디오는 몽골에서 촬영을 했는데 소울이들과 달리기를 하던 게 제일 기억이 남아요. 그렇게 전력질주를 한게 오랜만이었어요.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고 뭔가 시원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Q. 수록곡 '헤븐리 블루'의 작사 및 퍼포먼스 제작 참여 소감은?
팬 여러분에 대한 곡인 만큼 가사의 방향에 대해 혼자 생각하고 썼어요. 안무는 소울이들과 같이 제작했습니다. 노래 자체의 분위기를 살려서 '자유분방함'을 포인트로 가져갔어요. 틀에 박힌 듯한 느낌보다 '우리가 우리 거 한다'는 편안한 느낌을 전하고 싶었어요.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춤도 좋아하지만, 노래하는 것도 좋아해요. 그래서 보컬로서 밴드 프로젝트도 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작사하고 작곡한 곡들로 채워진 앨범을 만들고 싶기도 해요. 특히 저는 노래에서 가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쪽이라, 쉴 때는 책도 읽고 다양한 음악을 들으면서 혼자만의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Q.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제가 작사한 '헤븐리 블루' 가사 중에서 '넌 빛이 아니야 근데 나를 밝히는 건 너야'라는 파트가 있어요.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을 떠올리며 쓴 가사예요. 저에게 영감을 주신 팬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기다려 주신 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세요!
<사진제공=SM 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