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가 내년 여름 찾아온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30일 "'호프'가 2026년 여름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관련 캐스팅 포토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호프'는 액션 스릴러 장르다. 비무장 지대(DMZ) 인근 호포항에 호랑이가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맞닥뜨린다.
나홍진 감독의 4번째 장편 영화다. 그는 '추격자', '황해', '곡성' 등으로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았다. 치밀한 구성과 독창적 스토리가 강점이다.
초특급 스타가 총출동했다. 황정민이 나 감독과 2번째 호흡을 맞췄다.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 역을 맡았다. 조인성은 마을 청년 성기로 분했다.
정호연은 '호프'를 통해 스크린 데뷔한다. 순경 성애 역을 연기했다. 성애는 명확한 자신만의 기준을 지닌 인물이다. 강렬한 변신을 예고했다.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등도 '호프'에 합류했다. 이들 모두 외계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나 감독은 "열연을 펼친 배우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작품의 지향점을 최고의 재능으로 표현했다. 이들 조합이 어마어마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프'는 후반 작업 중이다. 내년 여름 글로벌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