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기무라 타쿠야와 옥택연이 미슐랭 3스타에 도전한다.
영화 '그랑 메종 파리'가 다음 달 롯데시네마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TBS 드라마 '그랑 메종 도쿄'의 감동을 잇는다. 해당 드라마는 미슐랭 스타를 목표로 고군분투하는 셰프들의 열정을 담았다.
'그랑 메종 파리'는 미식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다. 만년 2스타로 불리던 셰프 오바나가 동료들과 함께 진짜 파인다이닝의 최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치열한 도전을 그린다.
파리의 실제 유명 레스토랑과 현지 문화를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아시아인 최초 프랑스 미슐랭 3스타를 획득한 코바야시 케이 셰프가 감수에 참여했다. 음식 연출의 완성도를 높였다.
미식의 섬세한 세계의 인물 간의 드라마가 결합됐다.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는 일본 개봉 당시 첫 주 관객 96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연출은 웰메이드 작품으로 호평받아 온 츠카하라 아유코 감독이 맡았다. 일본 드라마 '언내추럴', '중쇄를 찍자', '그랑 메종' 시리즈, 영화 '첫 번째 키스' 등을 연출했다.
각본은 '라이어 게임', '그랑 메종' 시리즈', '킹덤' 시리즈 등 다수의 메가 히트작을 집필한 쿠로이와 츠토무가 참여했다. 출연진 역시 '그랑 메종 도쿄'의 주요 배우들이 그대로 합류했다.
기무라 타쿠야가 작품의 중심을 이끈다. 천재 셰프 '오바나 나츠키'를 연기한다. 오바나는 독단적인 성격으로 미슐랭 3스타에 모든 것을 건 인물이다.
스즈키 쿄카가 '하야미 린코'를 소화한다. 하야미는 오바나의 재기를 돕는 절대 미각의 소유자다. 이외에도 사와무라 잇키, 오이카와 미츠히로 등이 팀워크를 보여준다.
여기에 한국 배우 옥택연이 새롭게 합류했다. 그는 '릭유안' 역을 맡았다. '그랑 메종 파리'의 새로운 파티셰이자 디저트를 연구하다 빚에 쫓기게 된 한국인이다.
런칭 포스터에는 미슐랭 3스타를 상징하는 황금빛 별 3개가 배치돼 있었다. "미슐랭의 본고장에서 가장 완벽한 코스를 완성하다"는 카피로 이들의 치열한 도전과 열정을 암시했다.
<사진출처=팬엔터테인먼트,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