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안효섭이 '사자 보이즈' 진우로 분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커버곡을 공개했다.
안효섭은 1일 SNS에 짧은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감독 메가 강·크리스 애펄헌즈) OST인 '프리'(Free)를 불렀다.
첫 도입부부터 진우 그 자체였다. 그도 그럴 게, 안효섭은 진우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모든 대사를 영어로 소화한 바 있다.
수준급 보컬 실력이 돋보였다. 자유자재로 소리의 강약을 조절했다. 고음도 무리 없었다. 감미롭고 매력적인 보이스를 무기 삼아 영화의 감동을 재현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 20일 공개 직후 각종 영화 차트와 음악 차트를 휩쓸고 있다. 플릭스패트롤 집계 기준, 11일째 넷플릭스 톱 10 영화 부문 1위다.
영화 속 노래들 역시 글로벌 리스너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美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8위(5일 자)에 올랐다.
이 뿐 아니다. 사자 보이즈의 '유어 아이돌'(Your Idol)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77위,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81위로 첫 진입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선 '골든'이 앞섰다. '골든'은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6위(29일 자)를 안았다. '유어 아이돌'은 10위에 자리했다.
또 사자 보이즈 '소다 팝'(Soda Pop)이 같은 차트 16위를, 헌트릭스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이 17위, 루미와 진우 듀엣곡 '프리'가 27위로 나타났다.
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아이돌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걸그룹이자 퇴마사인 주인공들이 저승사자 보이그룹에 맞서는 이야기다.
<사진=안효섭 SNS 캡처,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