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장기 이식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내줘서 감사합니다."(관객)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가 지난 17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특별 상영회를 개최했다. 장기기증 유가족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장기조직기능원'과 함께했다. 유가족, 홍보대사 김경식, 기증원 관계자, 서울대병원, 강남 세브란스병원 등 기증, 이식 의료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하이파이브'는 코믹 액션 활극이다.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5명 이야기. 이재인, 안재홍, 유아인,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가 출연했다.
관계자는 "특별 상영회는 '생명을 잇는 기적'의 의미를 전했다. 영화 속 장기이식으로 연결된 서사가 실제 기증 가족과 만나 따뜻한 울림을 전달했다"고 짚었다.
이안나 제작사 대표가 무대 인사에 참석했다. "'하이파이브'는 누군가를 위해 손을 내미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삼열 KODA 원장은 "영화 속 이식 수혜자가 활약을 벌이는 것처럼, 기증으로 새 생명을 받은 분들도 건강을 찾도록 숭고한 생명 나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객들은 상영 후, 손글씨로 감상을 나눴다. "생명 나눔을 밝은 주제로 생각할 수 있다니 신기했다", "재미, 감동이 다 함께하는 최고의 영화" 등의 내용을 적었다.
'하이파이브'는 하이파이브는 지난달 30일 개봉했다. 누적 관객 수 154만 명을 돌파했다. 감동 코드는 물론, 한국형 히어로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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