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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상이 이렇게 됐을까?"…이민호, '전독시' 카리스마

[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이민호가 판타지 장르로 돌아온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은 아포칼립스 액션물이다.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된 상황을 가정했다.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다.

이민호는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 주인공 유중혁 역할이다. 세계관 내 최강 캐릭터다. 죽어도 다시 시작하는 회귀 스킬을 보유했다.

사람을 쉽게 믿지 않는다. 여러 시나리오를 깨며 냉소적인 성격으로 변한 것. 하지만 김독자(안효섭 분)가 다른 전개를 만드는 걸 보고 그를 주시하게 된다.

이민호는 "불멸의 삶을 사는 인간의 고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끊임없이 전투하는 캐릭터인 만큼 액션 준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섬세하게 접근했다. "유중혁이 진짜처럼 보여야 독자 일행이 이 세계관 안으로 들어와 위기를 헤쳐가는 과정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다 리얼한 연기를 위해 디테일에도 신경 썼다. 이민호는 "눈빛, 표정, 동작 등을 과하지 않게 하려 했다. 가짜 같지 않으려고 고민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다음 달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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