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오정세가 새로운 빌런 탄생을 예고했다.
오정세는 지난 1일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극본 이대일, 연출 심나연) 2화에 첫 등장했다. 관세청 세관 공무원 민주영으로 분했다.
섬뜩한 아우라를 풍겼다. 주영은 냉정하고 무자비한 본성을 철저하게 감춘 채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주변에서 흔히 보는 공무원 그 자체인 것.
선한 얼굴 뒤에는 냉혹한 면모가 있었다. 피투성이가 된 이경일(이정하 분)을 협박했다. 국가대표 출신 강력특별수사팀 기사를 불에 태워버렸다.
방송 말미엔 긴장감이 더해졌다. 윤동주(박보검 분)와 본격적인 대립 구도를 형성했다. 뺑소니 사건 범인으로 의심받는 상황에도 동요하지 않았다.
오정세의 연기 변신이 포인트였다. 그는 캐릭터의 섬뜩한 이면을 몰입감 있게 표현했다. 눈빛과 핸드 모션만으로 시청자에 이중성을 각인시켰다.
소속사 측은 "오정세가 강렬한 존재감을 보일 것"이라며 "그의 서늘한 연기가 '굿보이' 세계관을 어떻게 확장해 나갈지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세상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매주 토, 일요일 방송.
<사진출처=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