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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지상 싸움은?"…'하이스쿨~', 액션의 맛 (발표회)

[Dispatch=박수연기자] "1차원적인 폭력에 머물지 않았습니다."(이성태 감독)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원: 하이스쿨 히어로즈'가 학원 액션물 열풍을 이어간다. 넷플릭스 '약한 영웅', 티빙 '스터디그룹'에 이어 또 다른 학교 폭력을 담았다.

이성태 감독은 "성적을 제일 우선 가치로 추구하는 사회적 억압을 담았다"며 "부모의 가정 폭력 일화도 녹였다. 그 모든 폭력에 대해 성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액션은 강렬하고, 인물들은 다채롭다. 이 감독은 "매화 파워풀한 액션과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무술의 향연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원 : 하이스쿨 히어로즈' 측이 28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정하, 김도완, 김상호, 김주령, 유희제, 육준서, 임성균, 이성태 감독 등이 자리했다.

'원: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액션 드라마다. 전교 1등 '김의겸'(이정하 분)이 학교 폭력과 가정 폭력에 시달리면서 겪는 변화를 그렸다.

김의겸은 자신의 싸움 재능을 발견해준 친구 '강윤기'(김도완 분)와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한다. 이들은 억눌린 분노를 폭발시켜,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다.

이은재 작가의 웹툰 '원'(ONE)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조회수 6,500만 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 감독은 "원작의 서사를 거의 그대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그는 "원작이 정말 대단한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는 학원 액션물이라고만 표현할 수 없는 그 이상의 대단한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

이정하는 주인공 '김의겸' 역할을 맡았다. 전교 1등 모범생이자 숨겨진 싸움 본능을 지닌 인물이다. 전작 디즈니+ '무빙'에 이어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의겸은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로 우울하고 어두운 면모를 지녔다"며 "봉석과 정반대의 캐릭터라 새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그의 다채로운 얼굴에 끌렸다. "의겸이 억압 속에서 해방감을 느낄 때, 그 표정이 자연스럽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논의해서 만든 캐릭터와, 방향성에 대한 예측을 깼다"며 "낯선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굉장히 놀라웠다"고 만족했다.

김도완은 '강윤기'를 연기한다. 그는 "의겸을 싸움의 세계로 이끌고 판을 설계하는 캐릭터다. 객관적으로 싸움을 바라보는 힘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이 감독은 촬영 전부터 그를 점찍었다. "전작을 보면서 같이 해보고 싶었다. 윤기는 원작과 살짝 달라서, 의겸을 리드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관전 포인트는, 매화마다 펼쳐지는 다채로운 액션이다. 단순한 몸싸움을 넘어 복싱, 검도, 주짓수, 무에타이 등 각기 다른 스타일의 무술이 등장한다.

이 감독은 "마치 도장 깨기 하듯, 매화 새로운 액션과 빌런이 나온다"며 "다양한 인물들에 맞춘 각기 다른 액션이 펼쳐진다"고 강조했다.

액션신에 모든 힘을 쏟았다. 이정하는 "의겸은 무술을 한번 보고 따라 해서 바로 이용하는 캐릭터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액션을 소화해야 해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김도완은 "촬영 전부터 액션스쿨에 가서 다양한 무술을 연습했다. 몇 시간 전부터 액션 합을 맞췄고, 정말 집중하면서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극의 활력을 살렸다. 이 작품의 특징은, 악역 3인방 마저 매력적이다. 의겸과 정하가 이들과 대립 관계에 놓인다.

이 감독은 "매 화 새로운 빌런이 나온다. 다양한 액션에 빌런 캐릭터들의 개성을 담아냈다. 많은 팬이 생길 것"이라 예고했다.

유희제는 절대 쓰러지지 않는 싸움 최강자 '최기수'로 분한다. 육준서는 의문의 전학생 '이걸재'를 맡았다. 임성균은 복싱으로 학교를 평정한 '김승준'을 연기했다.

육준서는 첫 연기에 도전했다. "강철 부대와 UDT 이력을 최대한 증폭시킬려고 했다. 파워풀한 액션을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임성균은 격렬했던 현장을 회상했다. "액션스쿨 다니면서 진짜 포기하고 집에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힘들고 험난했다"고 떠올렸다.

유희제는 "가장 폭력적인 인물로 서열 1위다. 주인공 2명과 가장 대립적인 인물로, 어떤 시너지를 터트릴 수 있을지 고민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원: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단순한 학원물을 넘어선다. 학교라는 작은 사회 속 저항과 연대의 서사를 그려냈다. 이 감독은 이날 다른 작품과의 차별점을 자신했다.

그는 "학교폭력에 관한 드라마들이 많이 나왔다. 한국 사회에서 그만큼 학원 폭력 자체가 중요한 문제라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우리 작품도 기존 학원물의 기조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렇지만 폭력에 대한 담론이 1차원적 폭력에서 머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폭력에 대한 미화를 경계했다. "폭력적 미학으로 포장된 액션이 아니다. 감정적으로 강렬한 느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마무리 했다.

한편 '원: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오는 30일 4개, 다음 달 6일 2개, 13일에는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총 8편의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송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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