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에스파' 카리나가 정치색 논란에 휘말렸다. 대선 7일 전 올린 사진이 특정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해석됐다.
카리나는 지난 27일 개인 SNS에 근황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일본 도쿄를 방문, 거리 곳곳에서 다양한 포즈로 인증샷을 남겼다.
그의 옷차림이 오해를 불렀다. 카리나는 흰색 스커트와 블라우스, 숫자 '2'가 적힌 빨간색 점퍼를 입었다. 장미 이모지도 첨부했다.
빨간색은 국민의힘 당색이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2'번을 달고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 이번 대선은 장미 대선이라고 불린다.
선거철임에도 부주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치적 해석이 가능한 게시물이라는 것. 카리나는 약 1시간 뒤 이 게시물을 삭제했다.
여권 인사들은 카리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백지원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에스파 '샤라웃'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은 "위선자들의 조리돌림. 신경 쓸 가치 없음"이라는 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한편 카리나가 속한 에스파는 최근 일본 피어 아레나 MM에서 일본 팬미팅을 열었다.
<사진출처=카리나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