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메이딘' 수혜가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메이딘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는 14일 "수혜가 최근 개인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휴식을 가지기로 했다"며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이어 "좋은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기 위한 결정"이라며 "수혜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훗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수혜가 다시 밝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메이딘은 지난해 9월 데뷔한 걸그룹이다. 케플러 출신 마시로, 예서를 중심으로 수혜, 미유, 세리나, 나고미, 가은 등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가은이 지난해 11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소속사 측은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가은을 팀에서 탈퇴시켰다.
가은 측은 팀 탈퇴 5개월 만인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해 10월 소속사 대표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문효정 변호사는 "아동청소년 멤버를 성추행한 사건"이라며 "소속사 대표를 아동청소년성보호법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143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멤버 주장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으나 수사 진행 중이다.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겠다"고 부인했다.
<다음은 143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143엔터테인먼트입니다.
항상 메이딘에게 보내주시는 따뜻한 사랑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혜는 최근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휴식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보다 좋은 모습으로 다시 팬 여러분을 만나기 위한 결정인 만큼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수혜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수혜가 다시 밝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143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