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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초능력은, 미모?"…하이파이브, 보법 다른 히어로물

[Dispatch=박수연기자] 배우 라미란이 눈부신 미녀로 변신한다. 이 첫사랑 비주얼을 초능력으로 만든 것. 안재홍은 단발머리를 찰랑이며 능청스럽게 초능력을 뿜어낸다.

강형철 감독이 7년 만에 신작을 선보인다. 그의 대표작은 '과속스캔들', '써니,' 스윙키즈' 등이다. 주로 밝고 코믹한 분위기의 작품들로 사랑받아왔다.

이번에는 보법 다른 히어로물을 준비했다. 태권도장 관장, 야쿠르트 아줌마 등 흔한 주변인들에게 초능력을 부여했다. 여기에 사이비 교주까지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

"어린 시절, 비디오 가게에 가면 편하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 많았습니다. '하이파이브'도 그런 분위기의 영화입니다." (강형철 감독)

영화 '하이파이브' 측이 12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제작보고회를 열었다. 강형철 감독,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 등이 자리했다.

'하이파이브'는 코믹 액션 판타지 영화다. 5명의 평범한 사람들이 장기 이식을 받고 초능력이 생긴다. 이들이 능력을 노리는 자들과 얽히는 이야기다.

비현실적인 초능력 소재에, 현실적인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강형철 감독은 "평범한 사람들이 초능력을 가지게 됐을 때 어떻게 될 지 상상하며 이야기를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배우들은 작품 선택의 계기로, 감독에 대한 신뢰를 꼽았다. 안재홍은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감탄했다. 이런 이야기로 어떻게 팀플레이를 만드셨는지, 글로 보면서도 신났다"고 호평했다.

그는 "모든 등장인물들이 개성이 뚜렷하다. 이들이 한 세상에 들어왔을 때 절로 코미디가 탄생한다. 서로 다른 얘기를 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가 굉장히 유쾌하다"고 소개했다.

오정세는 "강 감독님의 작품이라는 이유가 제일 컸다. 다음 영화는 어떤 장르를 하고싶냐는 질문에 강형철 감독님의 영화라고 할 정도다"고 강조했다.

안재홍이 '지성'으로 분한다. 눈앞의 모든 것을 날릴 정도로 강력한 폐활량을 가졌다. 안재홍은 이번에도 압도적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다. 단발머리를 시도하며 과감한 비주얼을 예고했다.

그는 "산소 탱크 같은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초능력물에 빠삭하게 꿰고 있어서, 팀 '하이파이브' 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라미란은 첫사랑을 연상시키는 미녀 '선녀' 역이다. 그의 초능력은 '미모'. 라미란은 "예쁜 역할이라고 해서 끌렸다"며 "언제 또 해보겠나, 내 인생 마지막이다 싶어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라미란의 연기력에 감탄했다. "(라미란은) 감독을 관객으로 만드는 배우였다. 감독이 현장에서 디렉션을 해야 하는데, 멍하니 즐기게만 했다"고 극찬했다.

박진영은 첫 빌런 연기에 도전했다. 새신교 교주 '영춘'을 맡았다. "췌장을 이식받고 젊어진다. 높은 위치에 있는 인물. 욕심이 드글드글하다"고 강조했다.

오정세는 '종민'을 연기했다. 전설적인 태권도 선수였지만, 월세 내기도 빠듯한 조그만 태권도장을 운영한다. '아빠'라는 초능력을 가졌다. 하나 뿐인 딸 완서를 위해, 가장 강한 힘을 발휘한다.

오정세는 "종민은 자나깨나 딸 생각만 한다. 딸에 관한 것이라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는 인물이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재인은 딸 '완서'로 분한다. 괴력과 스피드를 가진 태권소녀. 그는 "부녀 관계에서 티카타카가 많다. 제가 못 따라가도 (오정세가) 이끌어주셔서 재밌고 좋았다"고 회상했다.

'하이파이브'는 계획대로라면 지난 2023년 극장가에 상륙해야 했다. 그러나 유아인(기동 역)이 필로폰 투약 등 마약 혐의로 입건되며, 작품 개봉이 잠정 연기됐다.

강 감독은 유아인에 대해 "안타깝다. 없었으면 좋았을 일"이라며 "그가 조사를 받을 당시에는 영화가 완성되지 않았고, 후반 작업 중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어디선가 '큰일이 터졌을 때 리더는 해결을 먼저 해야 한다'라는 글을 인상 깊게 본 적 있다"며 "빛나는 배우들의 작업을 완성해야만 한다는 일념이 있었고, 이에 열중했다"고 설명했다.

유아인이 연기하는 기동은 힙스터 백수다. 각막이식 수술을 받아, 전자기파를 눈으로 보는 초능력을 갖게 됐다. 강 감독은 "편집적으로 (유아인 분량은) 거의 건드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관객으로도, 배우로도 기다렸던 영화가 드디어 개봉하게 됐다. 관객들에게 기꺼이 소개해 드릴 만큼 잘 만든 영화"라고 자신했다.

'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사진=정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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