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등이 액션 판타지물로 뭉쳤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측이 12일 캐릭터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매력을 오롯이 담아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판타지 액션 영화다.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된다.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 된다.
안효섭이 '김독자'를 연기한다.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의 유일한 독자다. 그는 "나는 이 세계의 결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독자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설 속 전재를 어떻게 활용하게 될까.
이민호는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을 맡았다. 중혁은 "왜 세상이 이렇게 됐을까"라고 말했다. 채수빈은 '유상아'를 연기한다. 김독자와 함께 소설이 현실이 된 순간을 맞닥뜨린 동료다.
상아는 "여긴 매일 이렇게 싸워야 하는 거냐"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살아남기 위해 독자와 함께 한 번도 상상해 보지 못한 적들과 싸우기 시작했다.
신승호는 '이현성'을 소화했다. 현성은 강인한 힘을 지닌 김독자의 동료. "독자 씨는 어떻게 그런 걸 다 아냐"며 의아해한다. 그러나 점점 독자를 신뢰하며 든든한 방패가 되어준다.
나나도 독자의 동료 '정희원'으로 변신했다. 희원은 "아직 한 마리 남았다. 스스로 인간이길 포기한 놈이"라며 누군가를 응시했다. 지수는 고등학생 '이지혜'를 표현한다.
지혜는 독자 일행 앞에 나타나 "이 세계는 무조건 센 놈만 살아남는 거"라며 일침을 가했다. 감정을 읽을 수 없는 차가운 표정으로 숨겨진 사연을 예고했다.
권은성은 독자 일해의 여정에 함께 하는 소년 '이길영'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저도 괴물들이랑 싸우고 싶다"며 씩씩하게 외쳤다. 길영의 예상치 못한 활약을 예고했다.
예고편은 신선한 세계관과 눈 뗄 수 없는 전개로 완성했다. 김독자는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갑작스레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버린 순간을 맞닥뜨린다.
난데없이 도깨비 비형이 나타나 "모든 인간 여러분들은 시나리오를 부여받게 된다. 하나 이상의 생명체를 죽여라"고 말했다. 지하철 안은 혼돈으로 뒤덮였다.
김독자는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은 물론 현실 세상의 동료였던 유상아, 이현성, 정희원, 이지혜, 이길영과 여정을 떠난다. 오직 자신만이 알고 있는 전개를 활용해 함께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