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임신 책임, 회피했다 vs 전혀 사실 아냐"
'하트시그널3' 서민재(32·개명 후 서은우)가 일반인 남성을 SNS에 공개 저격했다. 서민재는 남성 A씨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A씨가 책임지지 않는다며 신상을 공개했다.
A씨는 법무법인 '로엘'을 선임해 대응 중이다. 지난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정면 반박에 나섰다. "임신을 회피한 적 없다"며 "오히려 서민재로부터 감금 및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서민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서민재로부터 임신 소식을 전해들은 뒤, 서민재와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장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A씨) 부모님에게도 전부 사실대로 알렸다. 책임 회피하는 행동을 한 적이 없음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서민재가 돌연 당황스런 폭로를 시작했다는 것. "서민재는 A씨가 실제로는 하지 않은 말들에 대해 추궁하며 수십 차례 전화를 걸었다"고 전했다.
스토킹 및 감금, 폭행도 당했다고 알렸다. "서민재가 A씨로 하여금 본인 주소지로 오도록 한 뒤, 밖에 나가지 못하게 감금한 채 폭행도 서슴치 않았다"고 했다.
A씨는 서민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서민재에 대한 적절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 말했다. 이미 증거를 취합해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일부 악플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A씨에 대한 억측과 명예훼손 발언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 별도 조치를 검토 중"이라며 "서민재 역시 위법행위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서민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아빠 된 거 축하해"라며 A씨의 실명과 신상 정보 등을 올렸다. A씨와 함께 찍은 커플 사진과 태아 초음파 사진도 함께 업로드했다.
그는 "저를 임신시킨 (A씨가) 스토킹으로 절 고소한다고 연락 왔다"며 "제가 바라는 건, 애기 낳고 키우는 걸 어떻게 도울 건지 대화로 상의하는 것 뿐"이라 호소했다.
A씨와 나눈 대화도 오픈했다. 서민재가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거냐"며 A씨 집 주소를 태그하고, 찾아가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서민재는 지난 2020년 채널 A 예능 '하트시그널 3'에 출연했다. 청순한 외모에 대기업 자동차 정비사라는 반전 이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인플루언서로 전향했다.
그는 지난 2022년 8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위너' 출신 남태현과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했다. 지난해 1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출처=서민재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