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미쟝센단편영화제가 다시금 기지개를 켠다. 장재현 감독을 비롯해 여러 현직 감독들이 이끈다.
미쟝센단편영화제 측은 18일 "대한민국 대표 장르 단편영화제가 귀환한다. 올 하반기 제21회 영화제로 관객을 만난다"고 밝혔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국내 유일 장르 단편영화제다. 2002년 설립돼 올해 21회째를 맞았다. 2021년을 끝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
관객들과 '고별'한지 약 4년 만에 돌아온다. 김한민(명량), 나홍진(곡성), 윤종빈(범죄와의 전쟁) 등을 잇는 신인 감독들을 발굴한다.
감독 7명이 집행부를 꾸렸다. 장재현(파묘), 한준희(D.P.), 엄태화(콘크리트 유토피아), 윤가은(우리들), 이상근(엑시트) 등이 힘을 모은다.
이들은 미쟝센단편영화제를 통해 감독 데뷔 기회를 얻거나 커리어를 시작했다. "우리 혜택을 신진 창작자들에 돌려주고 싶다"고 했다.
영화제에서 나아가 교류의 장을 만든다. 창작자와 산업, 배우와 제작자, 투자자와 시나리오를 연결하는 네트워킹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미쟝센단편영화제 주관사는 씨네21, 메인 후원사는 네이버가 맡는다.
<사진제공=미쟝센단편영화제 사무국,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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